서울시가 기름값 급등과 고물가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중교통 요금과 상.하수도 요금 등 6대 지방 공공요금을 올해는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택시요금과 도시 가스요금은 관련업계를 설득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예상되는 비용절감 효과는 2천억 원, 한 가구에 5만 원 정도를 아끼는 셈이다. 문제는 서울시가 어떻게 관련 업체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느냐는 것이다. 벌써부터 택시운송조합 등에서는 서울시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동결 방침을 내놨다며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 뿐만 아니라 대구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공요금 동결을 결정했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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