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로 18대 국회가 공전되고 있다. 5일 국회에 단독 등원했던 한나라당은 야당도 국회에 들어와 고유가 대책 등 민생 문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등원을 촉구했다.하지만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야 3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쇠고기 재협상을 선언하기 전까지는 국회에 등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와 함께 야 3당은 30개월령 미만 소의 살코기만 수입하도록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하자고 한나라당에 요청했지만, 한나라당은 개정안이 "통상 분쟁" 가능성이 있다며 거부하고 있어 당분간 국회 파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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