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백제 무왕과 무왕비의 무덤으로 알려진 쌍릉의 역사, 문화자원 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익산 쌍릉의 정비사업이 최근 토지매입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띄게 됐다. 사적 제87호인 익산 쌍릉은 백제 무왕때 익산 천도설 또는 별도설을 구체화할수 있는 중요한 문화 유적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지난 98년부터 총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나, 토지매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총 15억 5천 9백여만원을 들여 무강왕릉 소선 우씨, 한씨 종중 소유의 토지 1만 4천평에 대한 매입을 완료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궤도에 돌입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설계승인을 완료한 상태로 앞으로 더욱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 쌍릉이 주변의 백제문화 및 관광명소와 연계한 테마교육장으로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 동 국 기자 ku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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