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는 쇠고기 만의 문제가 아니며 일자리 없는 젊은이들과 서민, 어려운 중소기업 대표 등 많은 분들이 쇠고기 이외의 문제 때문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야권이 일제히 사과를 촉구했다.통합민주당은 대통령의 친형인 이 의원이 상식을 가진 국민을 실업자로 매도했다며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자유선진당은 국민의 역사적 경고를 폄훼한 이상득 의원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노동당도 국민의 요구에 관심조차 없는 이 의원은 의원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이상득 의원측은 해명자료를 통해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폄하하려는 생각은 없었고 국민들의 고통을 해결하자는 취지였지만 마음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측은 그러나 이번 발언과 관련된 일부 언론보도는 본래 취지와 다르다면서 오해가 풀릴 수 있도록 발언 전문 녹취록과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이상득 의원의 이번 발언 가운데 일부만 발췌돼 알려지면서 이 의원 홈페이지 게시판은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쇄도해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