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서 각종 전염병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대책을 발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서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중앙냉방식 에어콘 가동으로 인해 발병하며 레지오넬라 감염증은 감기로 시작하여 근육통, 두통, 기침, 호흡 부전, 폐렴으로 진행되는 등 사망할 수 있으므로 대형건물은 주기적으로 염소로 냉각수를 소독해서 균수를 100마리/100㎖미만으로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6월 중순부터 감염된 모기가 출현하고 6월말부터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며 야간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긴바지, 긴팔 옷을 입고 다니며, 낚시와 야영중에는 모기향 등을 사용하고 특히 방충망에는 잔류 소독제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불청객인 식중독인 비브리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수돗물에 1-2회 잘 씻어서 조리하고, 조리에 사용한 기자재는 잘 씻어서 다시 사용해야 하며, 음식은 당일분만 조리하여 먹고, 남은 음식물은 끓여서 보관하거나 먹어야 교차감염이 예방된다.
또한 장마기간 중에는 설사 등을 동반한 수인성전염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침수지역의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하며, 침수된 음식물은 폐기하고 물은 끓인 물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서는 "식중독이나 전염병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연락하여 집단발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성낙춘 기자> n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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