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으로 호흡곤란 및 설사 등으로 폐사율이 높은 닭 뉴캣슬병의 예방을 위하여 오는 9.30일 까지 고양시등 5개시군 13개 부화장의 1,587만수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하였다.
예방접종 방법은 부화 1일령 병아리를 대상으로 분무용 예방접종을 하게 되며 부화장 경영자는 부화실적, 예방약 수불, 예방접종증명서 발급대장 작성, 사용한 공병 보관 및 분양시 접종증명서 발급 등 준수사항을 이행하여야 한다
닭 뉴캣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전염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닭에 감염될 때에는 모두 죽게되는 제1종 법정 전염병으로 전국일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발생했던 예로는 95년 73농가 51만수, 96년 9월에 49농가 57만6천수가 감염되어 폐사된 적이 있다.
주요증상으로는 처음에는 졸기 시작하여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녹색설사를 하게 되며 백신항체가가 낮은 산란계나 종계는 폐사율이 낮으나 산란율이 떨어지거나 중지되기도 한다 또한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접종시기나 방법이 잘못되어 항체가가 높지않은 닭에서는 폐사율은 적지만 다리와 목이 마비되는 신경증상이 나타나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닭에 발생하면 2- 15일 사이에 모두 죽는다
예방방법으로는 계사와 양계도구 및 알판 등을 깨끗이 소독하고 계사 입구에 소독조를 설치하고 1주일에 1-2번씩 소독약을 바꿔줘야 한다, 또한 중병아리를 구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 후 구입하여야 한다
특히, 뉴캣슬병은 백신접종만으로는 100% 예방이 불가능하므로 차량이나 외부인에 대하여는 철저히 소독을 한 후 양계장을 출입시키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감염이 되었을 경우에는 닭의 이동을 절대 삼가고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방역관의 지시에 따라 처리하여야 한다.
<홍성규 기자> 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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