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오는 7월 30일까지 군내 냉각탑이 설치된 건물에 대한 레지오렐라균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군내 냉각탑 14개소에 대해 이번 검사는 냉각탑수를 채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냉방병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냉방병은 레지오렐라에 오염된 냉각탑수, 냉각탑의 물방울 입자, 먼지 등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증상은 마른기침을 하며 전신권태감,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등을 일으키며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냉방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에어컨을 규칙적으로 청소해 주고 냉방시 실내 온도를 25℃ 내외로 유지하며, 저수탱크, 냉각탑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
<이정환 기자> i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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