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치과의료봉사단이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퐁서 언청이 수술, 충치 및 치지과 치료, 의료기기·약품 기증, 고아원 위로방문등 따뜻한 인술을 펼쳐 이번 월드컵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 `대~한민국`과 인천에 대한 인상을 강하게 부각시키고 귀향했다.
인천시는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퐁시간에 민간 교류협력증진 방안의 하나로 인천시치과의사회의 협조로 치과의료봉사단을 구성, 지난 7월 6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파견 활동함으로써 양시간의 교류증진 및 우호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의료봉사단을 추진하게된 배경을 알아보면 지난 2001년 7월 인천시 교류실무단이 하이퐁시를 방문하여 양시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의료봉사단파견 등 양시간의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에 대하여 합의했다.
치과의사4, 행정요원2, 현지고용 통역3명등 9명의 봉사단은 하이퐁시 아동병원 및 각 유치원 방문치료해 언청이 수술 5명(입천장 4, 입술 1) 보존치료, 치주과 및 충치치료 등 530명(유치원 500, 아동병원 30) 시술, 의료기기·약품 기증(아동병원) 및 고아원 위로방문을 실시했다.
그리고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부의장 부이 티 신(Bui Thi Sinh)을 비롯하여 외무과장, 보건과장 및 아동병원사장 등 관계자를 면담했고 이들의 활동이 하이퐁 TV와 하이퐁신문 및 노동신문에 다뤄지기도 했다.
이번 치과의료봉사단의 활동으로 자매도시간 민간교류 활동영역이 확대되고 무료의료활동을 통한 한국의 좋은 이미지 부각되는등 커다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덕주 기자> idz@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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