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청장 가기산)에서 현안사업으로 추진해온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이 오는 20일 개관, 전천후 스케이팅과 파도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중부권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은 개관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반시민에게 빙상장과 파도풀을 무료로 개방하고, 개관기념 송승환의 난타 공연도 실시해 개관 홍보와 함께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무더위를 씻어줄 계획이다.
체육관은 1층에 60m x 30m 규모의 빙상장과 61m x 34m의 파도풀장, 3개의 스쿼시장, 2층에는 헬스·에어로빅장, 태권도장, 200m코스의 조깅트랙을 갖추고 있고, 유아 보호실, 다과점식당 등의 이용자의 편익시설도 마련돼 있다.
또, 3층에는 93m x 48m규모의 인조잔디 축구장이 925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어 전천후 종합 체육관으로 손색이 없다.
시설 이용요금은 실내빙상장의 경우 1회 입장기준 어른 3천원, 청소년·군경 2천5백원, 어린이·경노대상 2천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2천원이고, 파도풀장은 어른 5천원, 청소년·군경은 4천원, 어린이·경노대상은 3천원이다. 또, 스쿼시, 에어로빅, 태권도는 1개월 5만원, 헬스는 1개월 시설 이용요금이 6만원이다.
오는 20일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관계인사와 1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될 남선 종합체육관은 지난 97년 12월 착공 만 4년여의 공사 끝에 연면적 11,998.52㎡(3,63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철골·철근 콘크리트조로 완공·개관되어 구민 여가선용과 레저생활을 즐기며 체력을 다지는 대전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중부권 유일의 동계스포츠 시설인 빙상장과 파도풀장이 서구지역에 시설되어 개장함에 따라 그 동안 타 지역의 시설물을 이용하던 시민들에게 물리적·시간적 여유는 물론 편안하고 안전한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김현정 기자> kh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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