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훼류의 품질수준향상 및 수출을 통하여 화훼농가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화훼수출 전진기지 운영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2배이상 증가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에 설치한 화훼전시판매장의 금년도 상반기 대비 전년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국화훼전시판매장(광동성 순덕시)은 9만1천본을 판매하여 13억68백만원의 매출로 전년도까지의 매출량 15억 4백만원의 91%에 이르고 있으며, 미국화훼전시판매장(캘리포니아 도스팔로시) 또한 5만4천본을 판매하여 2억73백만원의 매출로 전년도 매출액 2억7천만원을 올해 상반기에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금년 상반기 실적이 전년도 수출실적에 육박함에 따라 현지 취향에 맞는 품종 개량 등을 통한 수출로 하반기까지는 전년도 2배 이상의 수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바 이처럼 수출이 양호한 배경에는 현지 중국 및 미국에서 생산한 화훼보다 국내에서 생산한 화훼품질이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 많이 찾자 구매구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훼수출전진기지에서의 수출은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는 난·선인장·관엽류 등 화훼품목을 국내에서 반제품인 중묘 상태로 출하하여 현지적응 후 완제품으로 생산 판매하여 운영하는 시설이다
경기도에서 그동안 화훼전시판매장의 해외설치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화훼전시판매장은 99년도에 도비 5천만원 등 534백만원의 사업비로 300평 규모의 전시시설과 2,460평의 재배하우스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화훼협동조합(대표:박승만)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화훼전시판매장은 2000년도에 도비 5천만원 등 557백만원을 투입하여 150평 규모의 전시시설과 1,800평의 비닐온실 시설을 갖추었으며 한국대쉬드림 플랜트와 복합영농법인(대표:정태빈)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사업확대계획에 따라 미국화훼수출전진기지를 작년도 도비2억4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16억원을 투입하여 플로리다주 아포카시에 비닐온실 4,000평의 시설을 금년 1.24일 준공 완료하였으며 경기화훼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박승만)에서 운영을 맡고 수출준비 등의 관계로 금년말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재원 기자> kjw@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