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포천군 관인면 냉정리·탄동리 일원 103농가 283ha를 2002년 친환경 농업지구조성마을로 선정하여 10억원을 투자하여 집중 지원키로 하였다고 20일 개최한 업무보고에서 밝혔다.
친환경농업 조성은 상수원보호구역이나 또는 지역단위로 친환경농업 실천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시설기반 조성을 통해 농업 생산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줄이고 농업환경을 유지·보전하고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관인지구는 한탄강 상류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서 강원도 철원군 안보관광지와 한탄강 계곡 등을 찾는 외래객들이 통행하는 길목으로서 찬연환경이 잘 보존되어있고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높은 지역이며, 특히 철원평야와 인접한 400ha의 냉정평야지역으로서 친환경 농업을 통한 지역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마을의 사업 현황으로는 104호의 농가가 수도작 220ha, 채소63ha 경작하고 축산분야에서는 돼지 5,000두, 닭2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도의 관인지구 친환경농업조성 사업계획 승인으로 퇴비제조시설 300평, 창고 및 관리사 40평, 퇴비살포기10대 및 교반기 등 6종의 장비 등 농업환경오염경감 및 장비지원사업비 4억85백만원과 비가림시설9,470평, 오리농법지원30ha, 관정22공, 경수기11대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 및 장비지원비4억95백만원, 기타시설 및 장비지원비 2천만원 등 총 1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기술 및 판매지원으로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기술지도 전담요원을 지정하여 농약안전사용, 농산부산물 이용과 농산물 품질관리, 안전농산물생산 등을 지도하고 농협에서는 생산한 농산물의 유통 및 판매지원과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친환경농업지구 지정에 앞서 도는 지난 5월 파주시 적성면 10개 농가 13.5ha를 소규모 지구로 지정하여 발효퇴비생산시설 60평, 퇴비저장시설 50평, 비가림시설 4,800평, 오리농법지원7.5ha를 사업비로 2억5천만원을 지원하여 시설 설비를 추진중에 있다
친환경농업지구 육성은 마을단위별로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연천군 백학면 석정리와 파주 탄현면 금산리 2개소를 처음 지정한데 이어 금년도 2개소를 지정하여 총4개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사업은 내년도 초에 신청마을을 접수받아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하게 된다.
<김준호 기자> kjh@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