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본격적인 휴가기간중인 8.20일까지 산림내에서의 무단취사 및 쓰레기 불법투기와 희귀수목 불법채취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키로 하였다.
이번 단속은 본격적인 휴가기간 동안의 건전한 산행질서 확립과 쾌적한 산림환경을 유지하는 한편 최근 그릇된 보신풍조에 따라 각종질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나무에 대한 채취가 만연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도내 자생지에 대한 일제단속으로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 단속내용으로는 주요지역에 대해 조별 담당지역을 지정하여 1일 2회이상 계도 및 단속 실시와 함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공익요원 등 최대한 많은 인원을 투입하여 계도실시 후 불법사항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조치를 하게 된다
특히, 희귀수목 채취는 낮에 하고 운반은 야간에 이루어지고 있음에 따라 주요자생지역에 공익요원 등 감시원을 배치하여 발본색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북부지역의 희귀수목인 헛개나무·가시오갈피나무·엄나무의 주요자생지인 포천군 풍혈산과 가시오갈피나무·엄나무의 자생지역인 보장산과 대회산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사항 중 차량을 이용한 쓰레기투기자는 100만원, 비닐봉지는20만원, 취사행위자는 5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하게 되고, 희귀수목 불법채취자에 대하여는 형사고발 조치하게 된다.
경기북부의 산지정화 보호구역은 도 전체면적인 44,162ha의 51%에 이르는 34개소에 22,670ha를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지정면적별로는 포천군이 명성산 등8개소에6,712ha로 가장 많고 이어 가평군이 명지산 등3개소에6,269ha, 남양주가 예봉산 등 8개소에 5,994ha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가장적은 지역은 연천군으로 재인폭포 1개소로 54ha를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박언준 기자> pa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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