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소년소녀가장, 모부자가정자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섬 문화 탐방 및 자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비교적 여행기회가 적은 불우 청소년들에게 섬마을 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정서순화 및 인격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섬마을 체험행사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일원에서 펼쳐지며 섬문화 탐방 및 갯벌 탐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한편, 섬마을 문화체험단은 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 5,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생에 한하며 보호자 또는 본인이 7월 29부터 8월 7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나 구청 주민자치과(250-1235)에 신청하기 바라며 소요경비는 전액 무료다.
한현택 주민자치과장은 " 생활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섬마을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독립성을 길러주는 한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해양문화 탐사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성구 기자> k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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