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8월 1일부터 벼이삭 도열병 총력 방제 중점지도 기간을 설정해 단보 당 485㎏ 풍년농사를 달성하기 위한 전 직원 기술지도에 나섰다.
벼이삭 도열병은 병 발생 부위가 벼이삭 또는 목이기 때문에 병이 발생한 다음에는 어떤 처방도 소용없이 백수(白穗)가 되어 수량(收量)의 감소로 이어지는 무서운 도열병이며 ▷이삭팰 때 비가 자주 오고 ▷질소질(N)비료 과다사용 ▷모래 논, 땅심 낮은 논 ▷잎도열병 방제를 제대로 못 한 논에 많이 발생한다.
군에 따르면 쌀품질이 좋고 수량이 많은 품종들은 도열병에 약한 경향이 있으며, 관내의 벼 재배면적의 70%이상이 8월 중순에 이삭이 패는 품종을 재배하고 있어 이삭 도열병과 벼멸구의 방제 절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한다.
또한 이삭도열병의 특성상 사전방제가 필수적이며 약효가 긴 침투 이행성 농약(입제 농약)을 출수 전 20일전부터 출수 직전까지 방제하여 줄 것을 행정. 지도. 농협 등이 긴밀히 협조 현장 지도하고 있다.
<민동운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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