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청(청장 가기산)이 운영하고 있는 주민 편익시설물 지킴이 제도 상반기 결산 결과 운영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각종 편익시설물에 대한 시설물별 관리책임을 담당하는 지킴이들은 지난 상반기 동안 보안·가로등, 공공 시설물 등 총 125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신고해 월 평균 35건의 시설물의 이용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지킴이들이 주민불편사항으로 접수한 시설물별 유형은 보안·가로등이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근린·어린이공원 시설물 12건, 도로보수 8건, 체육 시설물·도로블럭 파손 각각 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시내버스 승강장 대기소, 약수터, 공한지 무료주차장, 현수막 게시대, 쓰레기 방치, 멘홀뚜껑, 도로 안내 표지판, 상수도 누수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의 불편사항들을 접수했다.
정비 및 교체사유가 발생 시에 지킴이의 빠른 신고로 구에서는 구 기동 처리반에서 즉각 조치하는 능동적인 관리체계로 지킴이들이 접수한 상반기 125건의 주민불편사항을 처리 완료했다.
현재 서구에는 시내버스 승강장대기소 206개소, 공한지 무료주차장 100개소, 이동식 공중화장실 65개소, 체육시설물 113개소가 있으며 가로등, 보안등, 공원 시설물 등 17개 시설물 1,257개소 18,630점이 있는데 이를 지킴이들이 직접 책임관리하고 있다.
한편 구에서는 지킴이의 거주지와 시설물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아 시설물의 확인·점검 등 이상유무의 신속한 발견 등이 어려다 보고, 8월에 지킴이의 애로 및 건의 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 실시, 연말 지킴이 왕 선발 표창, 시설물에 대한 기초 교육 등을 통해 지킴이의 사기를 높이고 지킴이 제도가 관내 전지역으로 조기 정착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탁재정 기자> tj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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