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에서는 기온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국내에서 콜레라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콜레라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군보건소는 올해 8월 5일부터 11월 아시안게임 종료시까지 일일보고체계를 운영해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보초 감시체계로 운영하고 야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군내 홍성의료원을 비롯한 3개소에 콜레라 보초감시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따라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는 설사환자 발생현황 신고·보고와 설사환자의 검체채취 및 의뢰, 보고담당자 지정 및 보건소에 통보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소에서는 콜레라보초감시 의료기관의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설사환자 파악 및 도와 국립보건원에 일일보고, 환자에 대한 검사결과를 검사 의료기관에 통보하고 설사환자의 경우 환자검체 수거 및 검사실시와 콜레라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신고접수 즉시 병·의원 또는 환자집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 수인성 전염병이 의심되는 경우는 격리조치를 실시한다.
한편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후 2, 3일 뒤에 쌀뜨물과 같은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하게 탈수증이나 산혈증 및 순환기계 허탈이 발생한다.
따라서 해산물 등 음식물을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귀가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히 하면 콜레라 감염을 피할 수 있다.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조리 전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행주, 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자주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
<박철근 기자> pa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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