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인터넷 등 홍보미디어에 적극 대처하고 주5일근무로 인한 여가선용를 선호하는 신세대들을 겨냥하기 위하여 컴퓨터 그래픽에 의한 CF적 영상과 나레이션 기법을 합성하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국문, 일문, 영문, 중문 등 4개국어로 담은 CD(동영상) 등 700여개를 제작 진안군 알리기에 총력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여행사, 시도무역관 등에 배포한 이번 동영상 CD는 백두대간과 금호남정맥의 분기점인 운장산, 구봉산, 마이산 등 명산과 섬진강과 금강의 분수령으로 전국에서 다섯번째 규모의 용담호를 맴도는 150여리 이설도로의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옛부터 명맥을 이어오는 애저와 붕어찜, 쏘라리회, 더덕닭불구이, 흑돼지·흑염소 고기, 산채비빔밥, 버섯전골 등은 진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맛의 요리들을 영상으로 담았다.
또한 무공해 특산물로 인기가 좋은 인삼, 홍삼, 더덕, 고추, 찹쌀, 인진쑥, 가시오가피, 사과, 배, 곶감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석탑, 매사냥, 진안농악, 물레방아 등 문화재와 전국에서 제일 늦게 개최되어 벚꽃매니아들로부터 환상의 벚꽃터널이라 불리우는 마이산 벚꽃축제와 마이산신제 등의 문화행사도 수록되어 있다.
이같은 청정 진안, 관광 진안, 문화가 살아있는 진안을 부각시키다보니 마이산과 용담호, 백운동계곡·두남천 등 자연발생유원지에서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7월말까지 예년보다 16%가 증가한 60여만명이 다녀 갔으며 특히 인삼, 표고, 고기, 농특산물을 구입해 가는 알뜰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김종운 기자> kj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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