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회장 李鍾大)가 버스부문 매각을 위해 영안컨소시엄을 대표하는 (주)영안개발(회장 白聖鶴)과 9일 대우센터빌딩에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계약 주체 및 매각 대상, 양수도 대상 부채, 매각 대금 등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대우차 버스부문에 대한 정밀실사와 본계약 협상이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9월말까지는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대우차는 버스부문 매각을 위해 2001년 12월 (주)영안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매각조건 등을 협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이르게 됐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계약 주체 : 대우자동차(주), (주)영안개발(영안모자와 공동참여)
● 매각대상 : 부산 버스공장 및 중국 계림 대우버스
● 양수도대상 부채 : 상거래채무 및 금융채무, 퇴직금지급채무 등
● 매각대금 : 1,400억원
● 대금 지급조건 : 본계약 협상에서 세부사항 결정
● 고용승계 : 대우자동차의 버스사업 관련 모든 종업원의 고용 승계
<박상도 기자> psd@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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