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삽교호관광지에 위치한 삽교호함상공원에서 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북경 오페라(경극) 공연이 열린다.
함상공원을 널리 알리고 중국의 대표적인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전국적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공연은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삽교호함상공원 우드데크에서 실시. 항우와 우희의 목숨보다 귀한 사랑,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패왕별희′에 이어 유리화와 임당혜의 암흑속 코믹액션 ′삼차구′, 재치만점 손오공, 중국무예의 진수를 보여줄 ′18나한 손오공과 싸우다′, 신화속 능파선지와 백영공자의 사랑을 그린 ′홍교증주′가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해대교의 야경과 웅장한 군함을 배경으로 펼쳐져 관람의 맛을 한층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9년에 설립된 북경 경극원은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경극전문 단체로 중국내 희곡예술영역 가운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베이징 공연계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람료는 로얄석 3만원, 스페셜석은 2만원이며 당진군민은 50 할인된다.
예매는 당진군의 농협 각지점, 우리은행 당진지점, 함상공원 매표소에서 예매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삽교호함상공원 (☎041-363-9229)로 하면 된다.
<윤치환 기자> w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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