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복지증진을 위해 봉동읍 구미리 정동마을에 경로회관을 신축하고 19일 12시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로회원(회장 노흥기, 72세),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정동 경로회관은 주민들이 부담한 1천여만원을 포함해 총 4천5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94평의 부지에 건평 20평의 규모를 갖춰 30여명의 노인과 100여명의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심야보일러가 설치돼 겨울에도 따뜻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완벽한 노인복지와 함께 소득높고 풍요로워 살맛나는 새완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노인 전문요양시설, 건강관리시설 등을 확충해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내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전체 군민의 15% 정도인 1만2천여명으로서 고령사회로의 문턱에 서있는 단계이다.
따라서 군은 노인복지시책을 군정의 주요시책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경로당 정비·신축사업을 전개해 왔다.
경로회관의 기능도 기존 노인들의 여가선용 중심에서 탈피, 건강관리와 노인들의 사회참여의 장은 물론 마을의 애·경사를 비롯한 행사 장소로 활용되는 등 농촌 복합문화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운 기자> k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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