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8월2일자로 남해안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최근 기상이 회복되면서 일조량 증가와 수온 상승으로 적조밀도가 높아지고 적조가 광범위하게 확산됨에 따라 수산피해가 우려되어 적조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여수시에서는 화정면 월도 외 5개소에 황토적치장을 시설하여 황토 59,844톤을 확보한 후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어장정화선 및 철부선을 비롯하여 해군함정·어선 등 1,289척과 연인원 2,609명을 동원하여 해상 가두리가 밀집되어 있는 화정면 월호, 개도, 자봉도와 남면 두라, 화태, 안도, 장지 등 일원에서 약 8,526ha의 해수면에 14,980톤을 살포하는 등 적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12일 김충석 여수시장은 남면 월호수도 및 화정면 월항수도 해상에서 적조방제 작업중인 어장정화선과 어업지도선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였으며, 어류폐사 지역인 화정면 월항과 남면 안도리 및 두라리를 방문하여 피해어민들을 대상으로 위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1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였으며, 또한 시에서는 8월20일 조우연 부시장이 적조방제작업에 동원된 어장정화선·어업지도선·해군함정·철부선 등 17척의 선박에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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