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안상수 원내대표와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 등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은 26일 오후 국회의장실을 찾아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의 본회의 직권상정을 건의하는 요청서를 의장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심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오바마 상원의원이 FTA 비준안이 한국에 유리하다고 한 것은 우리가 비준안을 꼭 처리해야 한다고 확인해 준 것이라며 직권상정을 거듭 촉구했다.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은 임채정 의장이 외부 행사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 직접 면담하지는 못했으며 오늘(27일) 다시 면담을 시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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