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와 관련해, 정부는 불법 반정부 폭력 시위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박태우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극심한 불법시위가 지속되기를 원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부대변인은 또 정책 추진의 타당성 검증 여부를 떠나, 불법시위에 대한 단호한 공권력 실행은 민주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본 방침이라며 집회 참가자들의 도로 점거를 허용한 경찰의 공권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박 부대변인은 특히 순수하게 나라를 걱정하는 반정책 투쟁의 성격을 벗어나 쇠고기 파동을 반정부 투쟁으로 정치 쟁점화하는 일부 반국가세력의 의도에 대해 공권력의 수사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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