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올 정기국회에서 종합부동산세의 과세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9억∼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현행 5%인 거래세율도 2%로 낮추는 세 부담 경감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이날 한나라당 민생대책특위는 “21일 이한구 정책위의장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어 이 같은 입장을 정리하고 이번주 중으로 입법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한나라당은 이번 당정협의에서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부과하는 종부세를 9억원 또는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종부세를 폐지하고 거래세에 통합시키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취득세와 등록세로 이원화된 거래세를 단일화하고 두 개를 합쳐 현재 5% 수준인 세율을 2%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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