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서 군단위로는 최초로 당진소방서의 신설 유치가 지난 4일 행정자치부 승인으로 확정됐다.
당진소방서 설립은 당진군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으로 민선자치이후 소방청사의 대지를 확보하고 추진해 온 군수 공약사항으로 충남도는 물론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여론 성과로 풀이되고 있다.
당진군은 그 동안 한보찰강의 무동하 IMF 경제 위기로 소방인력의 감축과 구조조정 등으로 소방서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군 의용소방대의 소방기술 경연 대회 등을 통해 소방력을 배양하는 등 소방서 유치활동을 전개 해 왔다.
이번 소방서 설치 승인은 그 동안 인근 시군, 군과 군을 묶는 광역소방 관서에서 처음으로 당진군만을 관할하는 소방서가 신설되는 것으로 열악한 소방환경에서 벗어남으로써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명실상부한 소방서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당진소방서는 2003년 개서를 목표로 연면적 3천㎡의 지상3층 건물로 신축하게 되며 소방서, 직할 파출소, 구조대가 함께하는 종합소방서로 총 사업비 27억원이 투자된다.
개서될 소방서는 2개과와 구조대 등 5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구조 공작차, 지휘차, 펌프차 등 각종 구조장비를 확충하고 날로 증가하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돼 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운형 기자> iyh@krnew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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