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안전함 홍보 위해…대대적 소비운동 잇따라
강원도 내 각 기관과 단체가 나서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계 농가를 살리기 위해 닭고기 소비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닭고기 등 육류소비가 급감하자 ‘익혀 먹는 육류음식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직원 100여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서 매주 1회 이상 닭고기 음식으로 식단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농업 공직자가 앞장서야 하지 않느냐’는 일부 직원의 요구에 따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이상의 직원이 찬성함에 따라 점심때 닭고기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구내식당의 경우 직원 이외에도 인근의 유관기관 단체직원 등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매주 1∼2회 점심메뉴로 닭곰탕, 삼계탕 같은 닭고기 음식을 제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원농협지역본부도 산하 시군농협 구내식당에서 주 1회 이상 닭고기 요리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음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는 오는 13일 춘천시 중앙로 명동입구에서 닭갈비 시식회 및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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