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지난 9월 14일 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에서 일제청소를 실시한데 이어 오는 9월 19일까지 추석맞이 환경대청결운동 주간을 정하고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13개 읍면 전 지역에서 주민과 유관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속도로 및 국도변 교통요충지, 마을진입로와 공터, 안길 등에서 쓰레기와 폐농기계 수거, 공공시설물 정비 등 환경청결운동을 추진해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정겨운 고향의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지난 9월 14일 전개된 일제청소에는 관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 기업체와 학교, 군부대 등으로 구성된 56개 기관단체와 기업체의 1사, 1산·1하천 결연기관에서도 결연지역과 주요도로변 등에서 일제히 청결활동을 전개해 청결의식 확산과 깨끗한 추석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하였다.
특히 이날 청소에는 어린 학생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고사리 손으로 학교주변과 시가지 등에서 청결활동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청소활동을 지도한 선생님은 "학생들이 직접 청결활동을 체험하니, 이보다 더좋은 환경의식 교육이 없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추석연휴 기간동안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쓰레기 기동처리반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며, 무단투기를 집중단속하여 쓰레기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과대포장, 1회용품 사용억제 지도점검 등으로 깨끗하고 검소한 추석명절 보내기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운 기자> kj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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