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0년까지 감축하는 인력 규모가 당초보다 200명 늘어 총 1500명이 줄어든다.특히 서울시 상수도 조직이 대폭 슬림화되고, 역사박물관 등에서는 기관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책임운영기관제’가 도입, 운영된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조직 개편 및 인력 감축 계획안’의 세부 이행계획인 ‘2008 조직·인사 쇄신계획’을 확정, 19일 발표했다.시는 지난해 인력 328명을 줄인 데 이어 올해 594명, 2009년 286명, 2010년 292명 등 1172명을 추가로 감축, 모두 1500명의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시는 정원 감축에 따른 초과인력은 교육후 식품안전이나 소방 등에 재배치하고, 신규채용도 예년 수준인 연간 130∼140명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서울시 공무원 노조 측은 “개편안은 구조조정을 위한 것이지 사회공공성 강화나 행정서비스 개선 위한 계획은 없다”는 등의 이유로 반발,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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