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9.23∼25일까지 목포해역방어사령부의 지원을 받아 태풍 ′루사′로 바닷가에 몰려든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했다.
시관계 공무원과 해군 100여명은 23일 충무동 달리도에서 목포 인근 도서 지역 양식장에서 몰려든 폐스티로폴과 폐그물을 일제 수거하였고 강한 바람으로 해변에 좌초된 실뱀장어 채취용 무동력 뗏목을 해변으로 끌어올려 결박하며 정리했다.
마대에 담아 일일 수거한 분량이 약 70톤에 이를 만큼 산적한 쓰레기 수거에 시는 해역방어사령부로부터 병력뿐만 아니라 YUB등 함정 4척도 지원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청소를 계기로 하여 앞으로도 군부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변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희망찬 미항 목포 가꾸기 시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조병제 기자> zo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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