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농수특산물 수출을 위해 미국시장을 공략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판로개척에 나선다.
전남도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뉴욕 메도우파크에서 개최되는 뉴욕 농수특산물 직판행사에 23명의 해외판촉단을 파견, 현지 판촉활동을 벌임과 동시에 바이어와의 적극적인 상담활동을 통해 농수산물의 해외수출을 극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뉴욕 농수특산물 직판행사에는 나주배농협의 배 1톤, 목포 대창식품의 김 27박스, 여수 나래식품의 양념젓갈 20세트, 광양 청매실농축액외 14종 23박스, 담양 명진식품의 한과외 2종 21박스 등 모두 11개 업체 40개품목의 농수특산물을 출품,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게 된다.
직판행사에 참여할 품목들을 대부분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교민들이 선호하는 품목으로 특히 미국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그동안 이번 행사준비를 위해 바이어와 접촉과 현지인 선호품목에 대해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행사기간동안 전문통역관 등 관계관을 파견, 현지판촉활동지원과 신규바이어를 발굴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나주배농협과 순천단감영농조합, 밤생산자단체인 구례 율림회 등 생산자대표 3명도 함께 참여해 선진농산물유통시설 및 유통과정을 견학케 함으로써 수출마인드 함양과 미국시장 공략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한 도내 농수산물은 배 426만4천불을 비롯해 김치 25만8천불 등 총 452만2천불을 수출했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활성화하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선배 기자> ksb@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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