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11월 15일까지 도내 69개소 RPC(종합미곡처리장)에서 2002년産 산물벼를 수매한다.
배정된 물량은 6만 6,285톤으로 올해 추곡약정수매 물량 18만 7,200톤의 35.4%이며, 2001년도에 수매한 산물벼 8만 2,988톤의 79.9% 수준으로 20.1%(1만 6,703톤)가 감소됐다. 이렇게 산물벼 수매가 감소한 것은 포대수매를 늘려 시장을 격리시킴으로서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수매가격은 ▲특등 6만 2,440원 ▲1등 6만 440원 ▲2등 5만 7,760원 ▲3등 5만 1,410원으로 지난해와 같으나,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특등을 신설하여 실제 수매가격은 올라간 셈이다.
수매대상은 지역농협과 약정을 체결한 농가만이 수매할 수 있으며, 농가별 출하량 및 출하일정은 약정체결물량 범위 안에서 마을 영농회 또는 리·통 단위 수매협의회를 구성하여 자율적으로 협의결정하고 출하 전 포장재에 품종, 생산연도, 성명, 주소를 기재해야 한다.
또한, 수매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마을시차제 출하 및 공동수매를 권장하며, 불합격품은 재 조제 후 가급적 당일 수매하도록 조치하고 수매대금은 현장에서 즉시 지급한다.
<김현정 기자> kh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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