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인천 강화 및 전남 영광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 확인과 함께 주의보가 발령되고 지난 8월에도 군산, 장항지역에서 검출되었으며 지난 9월 9일 당진군 삽교호관광지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이 검출됐다.
당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삽교천 지역의 해수를 채취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진군은 매년 5월부터 1주일에 1-2회 해수를 채취 검사를 실시하고 하고 있으며 당진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이 검출 되기는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군 보건소는 이에따라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고 오한,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6월에서 9월까지 간질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의 생식이나 피부상처 등을 통해 감염되며 평균 1, 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56℃이상의 열을 가가하면 파괴되므로 반드시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하고 바다에서의 활동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준상 기자> sa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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