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어촌 면지역의 중심마을을 대상으로 집중지원하여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생산기반정비사업과 소득증대사업을 연계추진 함으로써 생활환경과 소득이 조화된 농촌마을로 정비하기 위해 ′92년부터 중앙 지침에 의거 획일적으로 추진해온 문화마을조성사업을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기술 자문단을 구성했다.
기술자문단으로는 경기개발연구원, 대학교수, 대한주택공사, 농업기반공사 및 농협등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역할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조정 및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 개발과 해당지구의 기본계획 확정 및 실시계획 승인전에 기술자문단의 자문을 구하여 승인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0일 이천시 백사지구 현장에서 회의를 시작으로 호법면 후안지구에 대한 자문을 받으며 이지역은 내년에 보조 30억원, 융자 15억원 등 45억원이 지원돼 농촌생활 환경을 현대적으로 정비하게될 전망이다.
도 이화순(李花順) 주택과장은 이번 문화마을은 앞으로 자연경관, 전통·문화적 특성을 살린 친환경, 특산품 등 테마가 있는 마을로 개발된다고 밝히고, 특히 친수, 주민여가 및 체육공간, 생태보전 공간이 조성된다고 했다.
이지역은 내년 10월말까지 기본계획에 이어 12월까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공사발주 및 공사가 본격 시행된다.
세부사업 추진은 △마을기반시설로 마을진입로, 마을안길정비, 생활용수, 전기·통신시설 △복지분야로 마을회관, 공동주차장, 어린이 놀이터등 주민 이용시설 등이 지원된다.
한편, 도는 도내 문화마을은 지난 1992년부터 올해까지 8개지역에 대해 완료했으며, 현재 김포시등 5개 지구가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다수의 문화마을조성사업 예정지구가 신청될 수 있도록 시·군에서는 사전에 현지답사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호 기자> ho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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