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로서 이미 자리를 굳힌 【2002 부평풍물대축제】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7일간 부평의 중심지에서 거리축제로 열렸으며 약 50여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6년째를 맞아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부평풍물대축제는 지난해부터 官 주도에서 民 주도로 추진함으로써 축제의 위상정립은 물론 구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가꾸어 가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도시축제로 정착되고 있으며 부평만의 특화된 거리축제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와의 만남과 지역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되었다고 평가되어지고 있다
주요행사내용은 ▶제3회 전국학생풍물 경연대회 ▶제2회 전국학생국악 경연대회 ▶제5회 인천학생풍물 경연대회 ▶제1회 청소년 영상제등 전국단위 행사가 열렸으며, ▶청소년이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부평풍물 완판공연 ▶부평난장 2002 공연 ▶국악공연 ▶청소년을 위한 젊음의 축제 ▶체조 발표회 ▶전통놀이문화 체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제공되었다
특히 눈길을 크는 것은 도자체험, 전통차 예절교실, 전통혼례시연 등 직접 체험함으로서 학습의 장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또한 입사목, 투호놀이, 널뛰기, 왕장기, 씨름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에도 청소년과 가족단위로 함께 참여하는 전통 체험의 장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국악과 현대음악, 풍물과 현대무용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축제를 동시에 보여줌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축제의 특징이었으며 볼거리에 치우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의 장을 만들어 냄으로서 축제의 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수해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아시안 게임이 치러지는 기간으로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가 불투명하였으나, 다양하고 알찬 내용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문화상품 개발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성공적으로 축제가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축제를 주관한 허문명 위원장은 나눔의 축제 화합한마당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부평풍물 대축제가 전국에서 유일한 거리축제로 발전하고 우리의 전통과 현대의 멋이 어우리지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서 전국단위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idz@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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