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 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파손된 주택 및 공공시설의 조기복구를 위해 도내 지역 일반건설업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부실공사 방지를 간곡히 당부하고 나섰다.
9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일반건설업체 대표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간담회에서 업체 대표들은 올들어 루사 등 3회에 걸친 호우피해 복구사업의 조기발주에 따른 견실시공은 물론 건설장비 등을 지원, 수해응급복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주택복구는 올해 동절기전에 모두 준공입주토록하고 농경지 복구에 대해서는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 4월말까지 복구 완료토록 했다.
또 공공시설중 소규모시설은 내년2월말까지 규모가 큰 시설의 경우 내년 6월까지 완료토록 당부하고 이에따른 사업비의 조기집행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특히 지역건설업체들이 무한경쟁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건설업계 스스로 자구책 마련은 물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설계와 시공, 감리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가일층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규찬 기자> yg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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