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한국음식의 종가′, ′남도 맛′의 전통음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국내 및 동남아지역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국내 중앙 일간지 여행레저담당기자와 동남아 언론인, 중국·홍콩 여행업체 대표들을 잇따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16일부터 5일간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릴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 대한 사전 홍보와 주5일근무제를 대비, 중앙일간지 여행·레저 담당기자들을 상대로 10일부터 이틀동안 남도의 풍성한 황금들녘을 비롯해 남도의 비경과 체험거리를 알리는데 주력해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특히 첫날 팸투어에서는 곡성의 줄나루터 체험 및 촬영, 황토염색의 원조인 구례의 황기모아를 방문한데 이어 선암사의 전통차 체험, 낙안읍성 답사, 2003년 네덜란드촌 조성지인 강진 병영의 국내 최장에 이르는 한골목을 답사하게 된다.
또 둘째날은 영암도기문화센터를 방문후 간척사업으로 생긴 영암과 해남간 수량이 풍부한 폭 15미터, 길이 9.3키로미터 운하에서 고기잡이 체험을 가진데 이어 해남 우항리 공룡유적지를 방문하고 진도 녹진관광지 전망대에서 충무공의 기개를 느끼는 것을 끝으로 중앙언론인을 상대로 한 팸투어를 마무리짓는다.
도는 또 오는 14일부터 5박6일동안 중국 및 홍콩 여행사 대표들을 전남·북, 광주 3개시도가 공동으로 초청해 그동안 수도권과 제주지역에 집중되는 중국관광객들을 호남지역으로 흡수하기 위해 중국인이 선호하는 산업시설은 물론 깨끗한 바다, 온천 등을 패키지로 엮은 3박4일 관광상품을 소개해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17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합동으로 5박6일동안 일본과 중국, 홍콩, 싱가폴 등 동남아 4개국 해외언론인 30여명을 초청,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축제인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와 광주김치축제를 연계한 음식관련 팸투어를 실시, 남도음식 관광상품화 및 소쇄원, 선암사 등 주요 관광매력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 해외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고 중앙 및 인근 자치단체와 연계를 통한 문화 관광자원 및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외래관광객 유치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윤규찬 기자> yg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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