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LME(런던금속거래소)지정창고 기공식이 8일 오전 유정석 해양수산부차관과 정철기 국회의원, 임인철 전남부지사를 비롯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도이동 광양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에서 가졌다.
세방기업이 123억원을 들여 컨부두 배후부지 1만5천평에 연면적 6천평 규모로 내년 3월 완공할 이 창고는 단일 건물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LME 창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창고는 습도조절장치와 폐쇄회로 TV 등의 첨단시설과 ㎡당 바닥하중 12톤 이상의 초 현대식 건물로 최대 8만톤의 화물을 적재할수 있으며 연간 30만톤의 비철금속을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
세방은 이 창고가 건립되기 전인 오는 11월 중순부터 창고가 완공될때까지 극동아시아 지역최초로 광양컨테이너 터미널내 세방기업에 임시 LME 창고를 운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LME 지정창고가 운영될 경우 국내 기업이 비철금속을 낮은 가격에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광양항이 극동아시아의 중심항으로 발돋움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배 기자> ksb@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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