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생활연구소(정금주 소장)에서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이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전통 세시풍속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 활용을 위해 책자를 발간하였다.
전통세시풍속 체험프로그램은 1년(1월-12월)을 주기로 매월별로 세시풍속과 특산물 재배 및 생산체험 등 전통문화와 농사활동 체험을 위주로 구성하였으며, 활동에 따라 반나절, 1일, 1박2일 코스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주민자치조직을 통해 주민 스스로의 참여 활동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도시 주민과의 교류확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청소년의 참여에 초점을 두어 농촌체험이나 전통체험을 통한 대안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특징이 있다.
우리 농촌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 및 농업여건의 악화 등으로 전통문화가 소멸되어가고, 농촌지역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어 민족문화의 뿌리인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이를 통한 농촌지역의 활력화를 위한 방안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전통문화 및 녹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주민들에게는 지역 전통문화의 전승과 자원화 및 도·농교류에 의한 농촌의 사회·경제적 활력화를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촌 노령화인구의 활동영역 확장 및 유휴인력의 효율적 활용과 농촌과 전통체험을 통한 청소년의 경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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