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향상과 부정선수 최소화, 학생부 종목의 추가로 꿈나무 육성, 비용절감의 극대화, 등 내용면에서 알찬대회였다.
천안시가 11연패 행진의 위엄을 달성하고 예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12일 제54회 도민제천은 3일간의 열정을 마감하고,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폐막을 알렸다. 천안시가 2만2950점으로 종합우승한 가운데 논산시가 2만150점, 서산시가 1만9400점으로 종합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천안시는 14개 정식종목 중 태권도, 배구, 배드민턴, 육상(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축구, 검도, 육상(학생부)에서 준우승에 올랐으며, 테니스와 게이트볼에서 3위를 차지, 전 종목에서 고른 득점으로 11연패와 위임을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논산시는 육상(학생부)과 테니스, 검도에서 우승에 올랐고 배드민턴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배구, 탁구, 태권도, 볼링, 보디빌딩 등 고른 점수를 따내 효자 종목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논산시는 재작년 종합 4위에서 종합 2위로 두 단계 상승해 전 종목에서 고른 선전을 했다.
서산시도 종합 1만9400점으로 재작년 종합 5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3위에 입성하여 개최지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였고, 보디빌딩과 볼링에서 우승하여 서산시 3위의 반열에 견인차 역할과 함께 배구와 탁구가 준우승을 따냈다.
한편 재작년 준우승 돌풍의 주역이었던 당진군은 1만7850점으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당진은 우승종목이 없어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배구, 씨름, 배드민턴, 태권도에서 분전했으나 수영, 탁구가 부진하여 종합 준우승을 지키는데 실패했다.
보령시는 재작년 종합 10위에서 1만6550점으로 종합 6위에 올라 4단계 상승 진취상을 수상했다.
충절의 고장 홍성군은 1만1950점으로 종합 10위를 기록하는 등 2년 만에 다시 열린 제54회 충남도민제천은 아쉬움보다는 ●경기력 향상, ●부정선수 최소화, ●학생부 종목의 추가로
꿈나무 육성, ●비용절감의 극대화, 등 내용면에서 알찬 대회와 시민들의 질서와 수준 높은 도민화합 대회였고, 처음으로 치러진 대회지만 치밀하고 일관성 있는 대회준비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였다.
<윤만형 기자> news21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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