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내년에 농어촌 면지역의 중심마을을 집중지원 생활환경과 소득이 조화된 문화마을이 김포시 통진면 및 연천군 군남면에 조성된다고 밝혔다.
지구별로 보조 20∼30억원, 융자 15억원 등 45억원이 지원돼 농촌생활 환경을 현대적으로 정비하게 되어 앞으로 생산기반 정비사업과 소득증대 사업을 연계 추진할 수 있어 생활환경과 소득이 조화된 농촌마을로 정비 될 전망이며, 특히 연천군 군남면 선곡지구는 군사시설보호구역등 각종 규제를 받았으나 이번 지구지정으로 다소나마 위안을 갖게 됐다.
도 이화순(李花順) 주택과장은 이번 문화마을 2곳은 앞으로 자연경관, 전통·문화적 특성을 살린 친환경, 특산품, 관광휴양, 생태체험, 특색있는 식·음료마을 등 테마(주제)가 있는 마을로 개발된다고 밝히고, 특히 친수, 녹지, 자연공원과 주민여가 및 체육공간, 생태보전 공간이 조성된다고 했다.
도는 이들 지역은 내년 2월말까지 기본계획에 이어 5월까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6월부터 공사발주 및 공사가 본격 시행되며, 문화마을조성사업을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개발연구원, 대학교수, 대한 주택공사, 농업기반공사 및 농협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을 구성하여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조정함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 개발과 해당지구의 기본계획 확정 및 실시계획 승인전에 자문을 구하여 승인할 계획이다.
세부사업 추진은 △ 마을기반시설로 마을진입로, 마을안길정비, 생활용수, 전기·통신시설 △ 복지분야로 마을회관, 공동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공동작업장 등 주민이용시설 △ 마을하수도 등 환경기초시설 △생산기반정비와 소득원 개발로 농산물 판매장등 연계지원을 추진한다.
한편, 도는 도내 문화마을은 지난 1992년부터 올해까지 8개지역에 대해 완료하였고 5개지구는 추진중에 있으며, ′90년에 완료한 이천시 백사지구는 전국에서 견학할정도로 잘 조성되어있다.
아울러 내년에도 다수의 문화마을조성사업 예정지구가 신청될 수 있도록 시·군에서는 사전에 현지답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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