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는 지난 24일 인천광역시 청소년회관에서 인천사랑병원 등 13개 기관·단체 합동으로 각 분야별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참여한 기관·단체는 남부소방서를 비롯하여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가전3사(삼성·LG·대우), 대한미용사협회, (주)녹산시스템, (주)삼성소방공사, 중앙길병원, 인천사랑병원, 전병원, 새한병원, 나사렛한방병원, 간석메디칼병원등 48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119자동호출기 수혜 대상자 85명과 숭의2동 생활보호대상자 50여명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실시하였으며, 봉사내용으로는 혈액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과 소방분야·전기·가스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하였고, 삼성·LG·대우전자에서는 TV등 생활가전제품 600여점에 대하여 무료정비를 하였으며, 남동구 이미용협회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숭의2동 지역주민에게 미용 서비스를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이날 행사장으로 나오지 못한 노인들에게는 119 고문의사로 위촉된 각 분야 전문의와 함께 자택을 방문하여 건강검진과 생활불편 사항을 점검하였으며, 진료 대상자 대부분은 무의탁노인 및 장애인들로 뇌졸증 및 관절염, 천식 등 몇 가지씩 지병을 앓고 있으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병원진료를 받을 수 없는 노인들로 남부소방서에서 사전에 파악하여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숭의2동 생활보호대상 독거노인에게는 자율적인 초기 화재진압능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소화기 50대를 기증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 서성웅 남부소방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가오는 동절기에 화재예방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것과 평소 신념인 내부모 내형제를 위하듯 『시민에게 봉사하는 소방,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소방』업무 실현을 위하여 전 직원이 뜻을 함께 하자고 강조하였다.
<문기현 기자> m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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