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경제시찰단에는 장성택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히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박봉주 화학공업상, 송호경 조선아태 부위원장, 박규홍 락원무역총회사 총사장, 문경덕 조선대양 회사 총사장 등이 포함되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레저산업의 선두주자인 용인 에버랜드 방문한데 이어 오늘은 축산기업인 (주)마니커와 수원소재 삼성전자를 방문하고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주최한 오찬행사에 참석하였다.
오찬행사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상호관심 사항을 논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손학규 도지사는 환영 인사말씀을 통하여 경기도는 북측 접경지역으로 내년도에 인구 1,000만명을 돌파하는 위상을 감안할 때 신의주·개성특구 참여, 남북협력기금 200억원 조성(현재 90억원 조성) 등 역할이 증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경기도에서 검토중인 남북교류사업이다.
북측 박남기 단장은 답사에서 민족의 단합과 통일, 공동번영을 강조하고 남측의 따뜻한 환대에 대한 고마움과 경기도와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하여 손학규 도지사를 북측에 초청하겠다고 하였으며 오찬환담시간에는 단장은 경기도의 여건과 경기도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전망, 개성공단 참여 문제, 향후 추진 가능한 분야에 대하여 상호 진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경기도에서는 이번 북측 경제시찰단 방문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경제협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재원확충과 대북 교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사업을 적극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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