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 신청파일(Bid File) 제출시 필히 제출해야하는 국제동계연맹 (IFs)의 경기장 시설 보증을 위한 현장조사가 시작되었다.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기술위원(coordinator)인 피체랄드 (Joseph FITZGERALD : 캐나다) 씨가 10. 26일 프리스타일 경기장 시설로 예정된 「보광피닉스파크」(평창군 봉평면)를 방문했다.
피체랄드 위원은 모글경기장은 길이 260m, 폭 50m이고, 에어리얼 경기장은 길이 120m, 폭 40m, 관중수용능력은 16,000명 규모로 경기장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유치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는, 경기장 규모 및 자연환경에 있어 손색이 전혀없다는 반응과 함께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국제스키연맹의 현장조사 이후 10. 31일에는 루지연맹과 봅슬레이연맹에서도 양연맹 기술위원이 공동으로 경기장 예정지인「성우리조트」를 방문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관에는 국제루지연맹에서는 국제관계부회장인 스텔러 (Jan STELER : 프랑스) 씨, 국제봅슬레이연맹에서는 기술위원인 트라첼 (Hans-Joerg TRACHSEL : 스위스)씨가 방문할 예정이다.
봅슬레이 경기장은 길이 1,500m, 표고차 150m이고, 스켈레톤 경기장은 길이 1,250m, 표고차 115m이며, 루지 경기장은 길이 1,250m, 표고차 115m로 건설할 계획이며 대회 개최후에는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장, 일반대중의 썰매장 및 국민 여가선용 등 다목적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0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신청화일(Bid File)에 경기장 시설과 관련하여 각 동계종목 국제연맹의 보증서를 첨부하여 제출토록 되어 있어 7개 국제경기연맹으로부터 15개 경기장의 보증을 받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유치위원회에서는 경기장 시설의 보증과 관련해서 경기종목별 7개 국제연맹 (스키,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에 협조서한을 이미 보내 놓은 상태이며, 신청파일 제출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연맹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정혹태 기자> jct@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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