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서산 6쪽마늘 육성시책에 의거 주아재배로 생산된 정상구에 대하여 생산장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장려금은 370농가에서 생산한 종구로 101톤에 대하여 kg당 500원씩 지급되는데 이러한 방침은 종구갱신을 통하여 서산6쪽마늘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의 의지로 풀이된다.
종구갱신과 관련한 정부지원은 주아재배에만 국한되어 있어 통마늘, 정상구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하였으나 서산시에서는 2000년부터 자체 사업비를 확보하여 통마늘과 2년차 정상구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종구갱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또한, 지난 7월 중국산 마늘 수입자유화 발표때에도 전국 최초로 행정, 농협, 재배농가, 유통인등이 참여하는 마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건의문을 채택하여 관계부처에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타 지자체의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한편 서산시는 총 254ha의 면적에서 전국대비 9%인 1,806톤의 6쪽마늘이 생산되는데, 앞으로도 성분분석을 통하여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수성을 토대로 수입마늘과의 차별화는 물론 품질의 고급화와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에 주력하여 서산6쪽마늘의 일류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운형 기자> iy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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