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소리새합창단(회장 : 김덕천)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세계합창올림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계 162개국에서 267팀이 참가한 가운데 25개 부문별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서구소리새합창단은 여성합창분야에서 참가한 18개팀 중 정상의 화음을 엮어내며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특히, 이번 대회 심사기준은 절대평가제를 채택하여 점수제에 의한 금(81-90점), 은(61-80점), 동(41- 60점)을 가리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아쉽게 금상 수상 팀이 나오지 않아 사실상 소리새합창단의 은상 수상은 금상 못지 않은 영예로 소리새합창단이 전국 제일의 합창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한편, 서구소리새 합창단은 지난 89년 창단이래 전국합창대회에 참가 대통령상과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전교도소,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자선음악회 및 위문공연을 펼치고, 연말에는 청소년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해 왔다.
<김성구 기자> k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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