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FICC 세계대회 결산보고회 및 위원총회] 가 11월 6일 11시 뉴동해관관호텔(동해시 천곡동 소재)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총23개국 1천 704명의 오토캠퍼들이 참가하여 "캠프와 교류, 민속문화예술 이벤트, 문화관광투어, 캠프와 환경심포지움" 등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던 제64회 FICC세계캠핑캐라바닝 대회는 유치당시 국제적 수준의 캠프장은 물론 캐라반 보급 또한 전무하였으며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여건 또한 열악한 실정이었으나, 대회기간 중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소개와 역대 RALLY중 처음으로 대회주제가 제작, 중국의 업저버 자격 참가로 동북아시아 회원국 확대, 대표단의 유라시아 횡단 한국대회 참가로 지구촌 평화 메시지 전달" 등 FICC-RALLY 60여년 역사상 세계대회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한 대회로 평가되었다.
또한 유럽권 중심으로 개최되었던 FICC 세계대회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유치,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구미권의 한국관광 촉진에 기여하였으며, [국제심포지움]을 통해 선진국에서 보편화 되어있는 새로운 휴식문화의 도입 필요성과, [자동차캠프장 및 캠핑라이프 기본메뉴얼]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국내에 자동차를 이용한 새로운 휴식뮨화 보급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자연경관의 심각한 훼손을 초래하는 콘도 중심의 대규모 관광지 개발 패턴에서 자연경관 보존형 관광지 개발에 대한 실체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난 개발 방지를 위한 정부정책 대안을 제시하였다.
한편, 대회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상대적으로 관광자원이 부족한 실정에 있는 동해시의 새로운 관광자원화에 성공함으로써 대회이후 동호인, 가족단위의 새로운 휴식문화를 즐기려는 많은 캠퍼들의 예약이 이어져 왔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1월 6일 결산 총회에서 대회조직위원회 해산결의안과 세입세출예산결산안, 청산인 선임안 등을 의결하고 오는 16일 청산인단이 공식 취임하여 조직위원회 해산 등의 법적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정혹태 기자 jht@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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