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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경찰서 중앙파출소 극적 상봉 주선
  • 뉴스21
  • 등록 2002-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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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일 동포 외가 친척 찾아줘
주민이 만족하는 생활치안 확보 법질서 확립을 통한 사회안정 정착, 봉사하는 경찰상 확립, 자율적·역동적 조직 창조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국민에게 봉사하는 상주경찰서(서장 양욱석)소속 중앙파출소는 지난 1930년대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꿈에도 그리던 고국을 지난 4일 재일 교포 모국방문단의 일원으로 입국하여 경찰관의 도움으로 외가친척을 찾아 극적인 상봉을 함으로서 주위의 화제가 되고있다.
7순의 재일동모 신모씨는 70년 만에 꿈에도 그리던 조국 땅을 모국방문단의 일원으로 입국 그동안 잊고 살아온 외가의 친인척을 찾고 외조부모 산소에 성묘를 하기 위해 의성군 단북면을 찾았으나. 외가의 친척은 물론 산소도 찾을 길이 없자, 행정기관의 문을 두드리다 모국을 떠나기 하루전인 7일 오후 3시쯤 상주중앙파출소를 찾았다.
이에 민원신고를 접수받은 노병은 경사(47세)와 김성희 경장(36세)은 시간이 촉박한 것을 알고 평소 근무원칙에 따라 관할면사무소에 제적등본을 발부 받아 신씨의 이모 5명을 찾아보았으나, 이미 사망한 것으로, 다시 그 가족을 찾아 경찰의 전산망 조치와 전화확인 작업을 통해 이종사촌 김모(45세·구미시 선산읍)씨를 찾아 지난 7일 오후 6시경 민원접수 3시간만에 중앙파출소에서 극적인 상봉을 주선했다.
신씨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이렇게 이산의 아픔을 성의껏 가족을 찾아준 경찰관의 친절은 잊을 수 없다."며 고국을 떠나게 됨을 아쉬워했다.
한편 노경사와 김경장은 과중한 일선 파출소 업무에도 과묵하고 신속한 일처리로 평소 동료 직원들의 칭송이 자자한 것으로 경찰의 위상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며 동료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노경사는 경찰로서 국민을 위하여 충실하게 민원처리를 했다고 말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경찰로 보호와 봉사로 거듭 태어나는 경찰로 일선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우 윤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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