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밍크고래가 멸치잡이 그물에 잡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전남 완도군 청산도 불락리 남방 1마일 해상에서 멸치잡이 중이던 이마을 어민 유모씨(43)소유 4.5톤 유진호의 멸치잡이 낭장망 그물에 길이 5미터, 무게 1톤가량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멸치잡이 낭장망 그물에 잡혔다.
완도해경은 밍크고래의 포획경로를 조사한 결과 멸치잡이 그물에 자연적으로 잡힌 것으로 확인하고,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의 지휘를 받아 유진호 선주인 유모씨에게 처리하도록 했다.
한편, 유모씨는 밍크고래를 판매 차 현재 부산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래가격은 일천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배 기자 kimsb@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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