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조성한 우강면 소재 솔뫼공설묘지 내에 납골묘역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이 지난 2000년도 12억3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솔뫼공설묘지는 매장 묘역 8천200평, 납골묘역 1천800평, 납골당 100평, 녹지 및 조경시설 1천200평 등 총 1만2천평 규모다.
납골묘역은 234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9평을 사용활 수 있으며 가족납골묘로 8촌 이내의 혈족을 대상으로 24기를 봉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15년마다 관리비만 납부하면 자동으로 재계약할 수 있도록 하여 편리를 더했다.
군은 이처럼 납골묘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납골묘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산자와 죽은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주민 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신청을 받기 시작해 올해 10건의 사용신청이 들어온 것을 비롯해 점차 사용신청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장사문화가 점차 납골묘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준상 기자 choj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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