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영상캡쳐양강도 혜산시의 한 가정이 경제난으로 환갑 잔치를 열지 않아 당국이 이를 ‘모범 가정’으로 선전했다.
시당 근로단체부서는 주민과 가정을 “당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했다”며 칭찬했다.
이 사례는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을 통해 조직적으로 홍보됐다.
북한 당국은 사치와 낭비를 경계하며 검소하고 절제된 생활을 사회주의적 가치로 강조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환갑 잔치를 집안 중요한 행사로 여기며 형식을 갖춰 크게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갑 잔치를 전문적으로 준비하는 서비스도 여전히 운영 중이다.
주민들은 모범 사례로 포장된 현실과 경제적 어려움을 비웃음 섞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지나치게 검소함을 강조하며 친지 초대마저 단속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